[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경기 포천 포탄 오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일대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가 포탄을 잘못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부 주민이 중상을 입었고 주변에 있던 차량과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사진=한화갤러리아]](https://image.inews24.com/v1/fa27ec7e177ee8.jpg)
가옥 피해로 당장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이재민들에게 선뜻 손을 내민 건 인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였다. 이번 지원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의 결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시와 협의해 사고 당일부터 최근까지 이재민들에게 객실과 조식 서비스, 사우나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13일까지 약 1500만원 상당의 숙박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가옥 피해가 심한 이재민들의 경우 한화의 통 큰 지원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주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재난 지원은 처음이 아니다. 한화는 앞서 2019년 강원도 속초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당시에도 설악 쏘라노 객실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아픔을 기꺼이 함께 했다. 이어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해 '백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사진=한화갤러리아]](https://image.inews24.com/v1/1d3d000a17d548.jpg)
특히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가 속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최근 들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지원하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8월부턴 국내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월간 한 모금' 활동도 하고 있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함께 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올해 초까지 110여 가정이 참여하며 환아 돌봄 가정에 '따뜻한 휴식'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을 돕는 '월간 한 모금'을 통해 10개 가정에 수술비,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월간 한 모금이란 이름에는 극심한 갈증에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가정에 매달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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