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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 설치 기대감"⋯세종 거래량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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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구역 여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1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지난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집무실 설치 기대감에 세종의 거래량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었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거래량은 7369건, 거래총액은 9조494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총액 모두 1월과 비교해 2.3배 증가했다.

1월부터 이어진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논의와 금리 인하 기대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직방]
[표=직방]

3월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남구가 589건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518건), 성동구(491건), 노원구(470건), 송파구(452건), 영등포구(445건), 동작구(442건), 마포구(421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양천구는 1월 100건에 불과했던 거래량이 3월 417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이는 목동 재건축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목동신시가지 단지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거래총액은 강남구가 1조5058억원으로 단일 자치구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7863억원), 성동구(732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이어 경기, 인천 아파트 시장도 3월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다. 3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경기도 지역은 △화성시(939건) △용인시 수지구(663건) △성남시 분당구(572건) 등이다. 인천은 3월 서구가 536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남동구는 491건, 연수구 406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지방의 지난달 전체 거래량은 2만2353건으로 1월 대비 약 47% 증가했고, 거래총액은 6조원으로 같은 기간 50% 늘었다.

특히 세종시의 거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월 거래량은 687건으로 1월(266건) 대비 2.6배, 거래총액은 351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8배 증가했다. 가격 조정 이후 저가 매물이 소화된 영향과 더불어,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기대감도 거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월 한 달간 거래량은 경남이 28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부산 2382건, 충남 2130건 순이다. 거래총액은 부산 9461억원, 경남 6686억원, 대구 6263억원 순으로 많았다.

직방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격 조정,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일부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그간 관망세였던 수요가 1분기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초 들어 시장은 다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어, 2분기 흐름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6월 대선을 앞두고 정책 방향이 아직 불확실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경제 여건도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반기 예정된 DSR 3단계 시행 역시 수요 진입에 제약을 줄 수 있는 변수다"라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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