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1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화갤러리아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기준 변경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은 68억원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지분 16.85%를 보유하며 실직적인 경영을 이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작년 4분기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고 파이브가이즈 등 F&B(식음료) 부문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올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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