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카직스와 라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콩두 몬스터에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18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결승전에서 콩두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의 카직스가 '펀치' 손민혁의 렉사이를 솔로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삼성은 정글러의 성장 차이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 밀리던 콩두는 바텀 한타에서 3대3 교환에 성공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콩두의 강력한 저항에 주춤했던 삼성은 카직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콩두의 바텀과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은 바다의 드래곤도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가 '엣지' 이호성의 오리아나를 솔로킬하면서 콩두의 방어 라인이 뚫렸다. 콩두의 미드 1·2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은 화염의 드래곤도 사냥했다. 미니언에 오리아나가 죽는 불운이 겹치면서 콩두는 패배 위기에 몰렸다.
밀리던 콩두가 노틸러스를 중심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콩두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은 경기 시작 25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바론을 사냥한 삼성은 거침없이 들어갔다. 카직스는 탱커인 노틸러스를 솔로킬하며 전장을 지배했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은 콩두 전원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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