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올해 3분기 상업용 오피스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임대 가격지수는 2분기보다 0.1% 떨어졌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6만8천777건으로 2분기보다 7.0% 증가했다.
3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6만8천777건을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오피스의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0.1% 떨어진 것은 수출 및 제조업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미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 하락으로 공실율은 전분기보다 0.4%포인트 떨어진 13%를 나타냈다.
거래량 증가세도 눈에 띈다. 공실률을 보면 오피스의 경우 임대료 하락으로 13%를 기록,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떨어졌고 중대형 상가는 10.7%로 0.2%포인트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0.2%포인트 떨어진 5.2%의 공실률을 보였다. 집합 상가는 집계되지 않았다.
유형별 투자 수익률은 ▲집합상가 1.57% ▲중대형 상가 1.38% ▲소규모 상가 1.29% ▲오피스 1.26%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부산, 경기, 제주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충남, 충북, 대전 등이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울, 부산, 경기의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각각 1.49%, 1.36%, 1.59%로 전국 평균인 1.26%를 웃돌았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부산 1.93%, 서울 1.49%, 인천 1.78%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1.3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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