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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30, 2030세대 구매비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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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사전계약 후 1천대 누적 계약…여성구매율 35%

[이영은기자] 현대차가 이달 출시한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가 2030세대로부터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식 출시된 신형 i30는 전일까지 사전계약을 포함해 누적 판매량 1천대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와 30대로 전체 구매자의 55%를 넘어섰다. 여성운전자의 구매율도 35%를 차지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형 i30 시승행사에서 "사전계약 고객 중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고, 해치백 재구매 비율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류 이사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과 레저용차량(RV)으로 양분되어 있긴 하지만, 도심주행의 강점과 편의성, 실용성 등이 더해진 신형 i30로 트렌드세터들의 해치백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i30가 진화한 기본기와 주행성능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본격적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가장 먼저 오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i30 익스피리언스 핫해치 페스티벌'을 열고, 해치백 보유 고객들의 레이싱 대결과 유명 힙합가수들의 공연, 전문가들의 신형 i30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한 달간 신형 i30를 계약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서 10월 3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 차량으로 개최될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 기회(60명)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승센터에서 신형 i30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 이사는 "신형 i30는 오늘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데, 본격적인 시승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서 i30 관련 검색 키워드로 '주행성능'과 연관된 검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개선된 주행성능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마 시승 이벤트 등 신형 i30의 탄탄한 성능과 기본기를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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