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독서·문화·예술 활동 증진을 위해 도서관, 박물관을 무대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을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도서관·박물관 1관 1단'은 공공도서관과 박물관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거나 재능 있는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구성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사업설명회 이후 도서관·박물관의 신청과 심사를 거쳐 61개 '1관 1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문체부에서 파견한 문화예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기고 배우며 공연과 연주, 전시,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공연장 준비비, 홍보비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멘토를 통해 지역 주민이 재능을 다듬어 활동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한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이나 주말에 공연·전시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500여개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에는 책 대출 2배로
이와 함께 문체부는 독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500여개 공공도서관에서 한 사람당 빌릴 수 있는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한다.
이날 도서 대출 권수는 평균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며, 서울 종로도서관과 평택시립도서관, 충남중앙도서관 등 66개 도서관에서는 최대 2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2배로 대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더 많이 대출할 수 있어 그동안 도서 대출 권수 제약으로 충분한 독서를 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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