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새누리당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정현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희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청년 몫 최고위원에는 유창수 유환아이텍 대표가 당선됐다.
이 의원은 현장 대의원 투표와 사전에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만4천421표를 얻어 1위를 기록,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 의원과 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주호영(3만1천946표)·이주영(2만1천614표)·한선교(1만751표) 의원은 낙선했다.
직전 전당대회까지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 1위 득표자가 당 대표를, 2~4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을 각각 맡았지만 이번에는 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함에 따라 낙선한 세 후보는 최고위원을 맡을 수 없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의원이 1~4위를 기록하며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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