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국내 최초 모바일 FPS 게임 e스포츠 대회 '백발백중 챌린지' 결승전에서 '폴(FOL)'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5월28일부터 시작한 '백발백중 챌린지'는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의 최강 클랜을 결정하는 자리다.
5판 3선승으로 진행한 결승전에서 '폴'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강력한 우승 후보 '하늘'에 3대1로 승리하며 상금 1천만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본선 내내 끈질긴 생명력을 보이며 결승전에 진출한 '폴'은 1라운드에서 '하늘'에 끌려다녔지만 후반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하늘'의 빠른 움직임(무빙)과 정확한 사격에 2라운드를 내줬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격전 끝에 '폴'이 3라운드를 가져갔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폴'은 뛰어난 팀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25대16으로 '하늘'을 제압했다.
한편 '주목'와 '헌터(HUNTER)'가 붙은 3·4위전에서는 '주목'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폴과 하늘, 주목은 한중전에 참가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넷마블은 9일에 한중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1일로 변경했다.
한중전은 한국과 중국 상위 3개 팀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라운드에 참여하는 대회로 우승 국가는 상금 900만원, 준우승 국가는 300만원을 받는다.
이정호 넷마블 본부장은 "대회에 참가하고 응원해 준 모든 이용자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백발백중' e스포츠화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한중전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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