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사이버다임(대표 김경채)은 올들어 20여 개 회사에 문서중앙화 시스템 '클라우디움'을 공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클라우디움은 업무 중 발생하는 모든 산출물을 암호화해 중앙 서버에서 통합 관리해준다. 사용자 및 폴더별로 권한을 제어하고 워터마킹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도면이 완성될 때까지 모든 버전을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버전 관리 기능은 파일 유실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이버다임에 따르면 클라우디움이 납품된 회사는 동인중공업, 삼우, 성도이엔지, 포레스코, 이코넥스, 신화로직스 등으로 80% 가량이 설계 도면을 다루는 제조업체다.
제품 도면, 설계도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기능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다임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에 감염돼 PC 내 문서가 암호화되거나 담당자 퇴직으로 인해 주요 문서가 유실된 경우를 경험한 제조업체의 제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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