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4인치 아이폰SE로 소형폰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샤오미는 6인치폰으로 대화면폰 수요를 겨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11일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6.4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 미맥스(Mi Max)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최근에도 성장중인 패블릿을 공략해 스마트폰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패블릿은 2015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중 20%를 차지했으며 2020년에 이 비율이 3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샤오미 미맥스는 5.5인치 아이폰6S플러스와 이달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6인치 갤럭시A9 프로보다 더 크다. 반면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체용한 레노버 팹플러스보다 작다.
미맥스는 큰화면과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14시간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화면폰에도 불구하고 두께는 7.5mm로 시중 4.7인치폰보다 얇고 무게는 203g으로 가볍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강력한 퀄컴 스냅드래곤 650/632 프로세서, 4GB 램, 128GB 저장용량, 1천6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미맥스는 세련되고 안정적인 최신 운영체제인 미유8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유8은 복수계정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소셜 모바일앱을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는 이 제품을 이달 17일 중국에서 230~307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이외 지역은 출시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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