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5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85.7%가 5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국판 양적완화 가능성 등이 금리 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2개 기관에서 총 105명이 응했다.
한편 4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2.9로, 전월 대비 9.6p 상승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호전됐다는 뜻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