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분노한 MVP Black, 2세트 압승

[박준영기자] 분노한 MVP Black의 기세는 막을 수가 없었다.

MVP Black은 2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8강 B조 1경기에서 Young Boss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MVP Black은 캘타스, 태사다르, 우서, 소냐, 정예 타우렌 족장을, Young Boss는 실바나스, 디아블로, 무라딘, 말퓨리온, 발라를 가져갔다.

MVP Black이 실바나스를 잡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MVP Black은 소냐가 디아블로를 맞상대하도록 하며 Young Boss를 철저하게 압박했다. 발라까지 잡은 MVP Black은 초반부터 게임을 쉽게 풀어갔다.

전 세트 패배에 화가 난 MVP Black은 Young Boss를 계속 압박했다. MVP Black은 Young Boss의 딜러인 발라와 실바나스를 계속 처치하며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Young Boss는 센터에 나오지도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레벨을 찍자 MVP Black은 곧바로 Young Boss를 습격, 디아블로와 발라를 잡고 레벨 차이를 3까지 벌렸다. 총체적 난국에 Young Boss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성장이 필요한 Young Boss는 억지로 거미를 소환했지만 오히려 실바나스와 말퓨리온이 잡혀버렸다. 바텀 한타에서도 디아블로를 제외한 Young Boss의 영웅이 모두 잡히며 완패했다.

포탑, 요새가 하나도 깨지지 않은 MVP Black은 Young Boss를 유린했다. 태사다르의 역장과 플라즈마 보호막, 우서의 천상의 보호막을 Young Boss는 뚫을 수 없었다. 킬 스코어 20:1.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MVP Black은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