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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스, 중국판 유튜브 유쿠투도우에 콘텐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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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투도우 PGC 파트너사 선정…공식 동영상 채널 론칭 예정

[성상훈기자] 메이크어스(대표 우상범)는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유쿠투도우(優酷土豆)의 PGC(전문가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유쿠투도우는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오픈형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로 지난해 11월 알리바바 그룹이 45억달러(한화 4조9천억원)에 인수했다.

유쿠투도우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어갈 1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유쿠투도우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위앤스미디어, 모차메이좡 등 중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 9개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메이크어스가 공식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크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자사 멀티 브랜드 채널인 '딩고' 채널을 유쿠투도우에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알리바바 그룹의 e커머스 시스템과 유쿠투도우 내의 메이크어스의 콘텐츠가 직접 연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어스 방현주 부사장은 "유쿠투도우-알리바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면서 한국기업과 중국 소비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로 신한류를 중국에 전파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크어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의 인기 크리에이터 88명과 글로벌 MCN 독점 계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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