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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무현 정부도 교과서 이념편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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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갈등, 역사교과서 검정제 도입부터 본격화"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교과서 검정화로 인한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을 우려한 바 있다고 국정화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발간한 교과서 발행제도 개선방안에는 초등학교 사회 과목의 경우 역사가 포함돼 이념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서 국정제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견지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대표는 자신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 시절에 이미 검정제로 인한 이념적 편향성을 우려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사회가 진영논리에 휩싸여 대립과 갈등이 심각해진 것은 2003년 역사교과서 검정제를 도입 때부터 본격화했음을 야당은 인식해야 한다"며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과거에 얽매이고 국론을 분열하는 행위를 멈추고 균형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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