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정면으로는 남산을, 뒤로는 한강을 바라보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겨찾는 장소다.
또 이국적인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로 유명세를 탄 이태원, 경리단길 역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일식당 아카사카는 호텔 레스토랑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망과 일본인 셰프 케이이치 와타나베의 정통 일식 메뉴을 자랑한다.
아카사카는 일본 도쿄 중심에 위치한 '아카사카'라는 지명을 따와 일본 요리문화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재현하며 36년의 긴 역사를 이끌어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지난 2001년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존 모포드에 의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 One-O-Nine(원-오-나인)으로 불리우는 메인 레스토랑과 스시 바, 철판구이 코너, 정통 일본식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텐카이 그리고 5개의 별실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108개의 마스크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중앙의 사케 바를 중심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메인 레스토랑의 어느 자리에서나 한강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아카사카에서는 회석요리, 바다가재와 각종 생선회, 스시, 조림, 전골, 철판구이 등 30여년의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케이이치 와타나베 주방장의 다양한 요리와 프리미엄 사케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코스별로 제공되는 철판 구이를 즐길 수 있는 '데판야끼 테이블'도 인기있다. 야채, 해산물, 육류,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 위에 올려주면서 셰프의 간단한 설명과 곁들여 요리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데판야끼 셰프와 마주하며 요리가 나오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셰프의 노하우를 슬쩍 배울 수도 있다.
데판야끼에는 화려한 불쇼도 빠질 수 없다. 불쇼에서는 재료와 어울리는 사케 또는 와인 등을 골라 플람베를 하며 알코올 성분이 고기의 누린내와 생선의 비린내, 채소의 푼내를 날려줄 뿐 아니라 불향이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아카사카 일식 주말 브런치 뷔페에서는 60여 가지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일본 가정식 메뉴 스테이션에는 반숙 달걀, 낫또, 흰밥, 포리지, 건자두, 일본식 야채 샐러드 등이 준비된다.
애피타이저 스테이션에는 녹차 소바 샐러드, 연어 다다끼, 에그 커스터드, 볶음 국수 등 일본식 애피타이저 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스시 스테이션과 데판야끼 스테이션은 고객에게 주문을 받는 즉시 요리돼 신선한 육해공 진미를 즐길 수 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디저트 스테이션에 마련된 녹차, 팥, 유자 맛 마카롱, 팬케이크 두 장에 팥소를 넣은 일본식 과자인 도라야키, 배즙을 조린 시럽을 곁들인 호박 케이크 등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일본식 디저트는 동양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재료를 사용하고 특유의 상큼함과 가벼운 질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자, 마운틴 타로와 소이밀크로 고소하고 포만감이 있는 스무디, 유자, 오이, 사과를 함께 갈아만든 상큼한 생과일 건강 쥬스 등 건강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서울 지하 1층 ▲문의 : 02-799-8164, seoul.grand.hyattrestaurants.kr ▲운영시간 : 점심(월 ~ 금) 정오 ~ 오후 2시 30분, 저녁(월 ~ 일) 오후 6시 ~ 오후 10시, 주말브런치(토·일)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30분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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