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그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에서 로켓 개발과 발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2억달러를 투자해 케이프 커내너럴에서 우주 발사체를 제작할 수 있는 기지를 세우고 로켓 발사대를 만들 계획이다.
불루오리진은 인공위성을 로켓으로 먼저 쏘아올린 후 우주여행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제프 베조스 CEO는 10년안에 첫 발사 로켓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로켓 사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블루오리진이 개발중인 BE-4엔진은 새롭게 만들고 있는 발사대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BE-4엔진은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칭 얼라이언스와 블루오리진이 공동 개발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이 차세대 로켓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테슬라자동차 설립자 엘런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우주 사업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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