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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관 복합형 청사 '나라키움 원주청사' 기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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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 절감 및 민원 편의 증진시키는 국유지 개발모델

[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는 16일 오후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반곡동에서 '나라키움 원주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원주 혁신도시(반곡동 1858-5)에 위치한 국유지 1만5천574㎡에 총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6천800㎡, 지상4층 및 지하1층 규모로 건축된다.

오는 2017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정부기관 가운데 원주지방 국토관리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사무소, 원주세관, 통계청 원주사무소 등 4개 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청사는 편의점, 은행, 임대사무실 등 민간시설을 입주시켜 민·관 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라키움' 브랜드를 쓰는 지방청사는 지역 소재 여러 정부기관을 함께 입주시키고 여유 공간은 민간에게도 임대하는 새로운 국유지 개발모델로, 원주청사가 첫 사업 대상이다.

이 사업은 정부 기관별 단독청사 건립 방식을 탈피하고,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해 민·관 복합시설로 건축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는 국유지 개발 모델이다.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민·관 복합시설로 짓는 첫 정부 지방청사 사례로 국가재정도 절감하고 민원 편의도 증진시키는 국유지 개발모델이 될 것”이라며 "부산, 광주 지역에서도 확대할 계획이고, 앞으로 정부는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익적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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