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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넥슨 지주사서 1천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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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엑스씨 제3자 배정 신주로 투자 유치 "시스템 개선 나설 것"

[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17일 엔엑스씨로부터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으로 1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위메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영입, 시스템 개선 등을 가속화해 고객과 파트너사의 쇼핑 및 업무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엔엑스씨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제작·배급 기업인 넥슨의 지주 회사로, 레고중개사이트 브릭링크,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 등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자체 앱개발실에서 모바일 전용 콘텐츠 및 이와 관련한 기반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위메프가 지난해 1조6천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동안 6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성장을 보였다"며 "소셜커머스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위메프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장기적 투자 관점을 가진 엔엑스씨가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엑스씨는 위메프의 경영 방향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 투자 외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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