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침체 분담 위해 상용차 부품·공임 할인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8월부터 두달 간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주요 부품의 가격과 수리 공임을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는 상용차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현대모비스와 협업을 통해 준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 110개 지정 블루핸즈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러치 디스크 및 커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브레이크 라이닝 ▲에어드라이어 필터 등 주요 소모성 부품 39개 품목은 15∼34%, 수리 공임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 기간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부품을 수리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급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할인 품목과 지정 블루핸즈에 대한 문의는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