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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황 타개하자" 경제계 7가지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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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서울상의 회장단 긴급 간담회

[이영은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따른 내수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경제계가 메르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7가지 실천 계획을 다짐했다.

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 회장단 20여명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로 인한 불황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제계는 이날 이를 위한 7가지 실천 계획으로 ▲기업의 소비참여 ▲계획된 투자 및 고용 적극 추진 ▲창조경제 실천 ▲외국인방문객 유치 및 U턴 지원 ▲청장년 고용창출 ▲FTA 활용 촉진 ▲노사화합문화 확산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례적인 행사 개최, 여름휴가 장려, 지역특산품 선물하기 등 기업의 소비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연초에 발표한 투자, 고용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입국을 꺼리는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 "130여개 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비즈니스 목적의 한국방문이나 외국인투자유치가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에 2인3각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피해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경제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상공인 대표들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소비참여와 계획된 투자 및 고용 집행, 외국인 방문객 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을 만들어나가고 일-병행학습제 등을 통해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해 고용률을 제고하기로 했으며, FTA 활용촉진과 농수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및 노사정협의체 적극 참여를 합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신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사전진입규제를 사후규제로 전환하고,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규제개선시스템을 선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상수원․문화재․군사보호구역내 관광시설 설치 등의 보호구역 개발행위제한도 완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최근 5개월 연속 급락하고 있는 수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FTA, 다자간 협상 추진을 통해 수출기회를 확보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주요국 보호무역 확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변동보험, 선물환거래 활성화, 해외 무역거래시 미결제 위험회피를 위한 수출금융지원 확대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회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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