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증시 악재를 딛고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0.29포인트) 오른 2039.10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8%대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중 1% 이상 하락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장 후반 상승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오후 장 들어 0.85%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기관이 1천8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323억원, 873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의약품(2.00%), 증권(1.17%)이 올랐고, 운수창고(-1.58%), 기계(-1.49%), 유통업(-1.28%)은 떨어졌다.
삼성물산은 이날 1.55% 떨어진 5만7천원에 마감하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에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5만7천234원 밑으로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주요 매각처로 한화그룹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1.46% 올랐다. 반면 한화는 5.45%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3%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였다. 전날보다 0.77%(5.80포인트) 내린 745.2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1억원, 20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19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2.10원) 하락한 1164.9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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