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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재계 총수 靑회동 "창조경제 성공위해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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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명감 갖고 노력하겠다" 정몽구 "창조경제사업 주요 추진"

[채송무기자] 청와대를 방문한 17개 대기업 대표들이 창조경제 성공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17개 대기업 대표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창조경제센터의 발전 방향과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하고 대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혁신, 디자인, 상품 컨설팅 등을 지원해 창업·지역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의견에 적극 나서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구 경북 센터를 최근 방문했는데 사람들의 창업에 대한 절실한 필요를 느꼈다"면서 "혁신센터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경제 재도약을 위해 협업하는 좋은 모델로 경북센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자동차분야 창업, 수소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서민생활 분야 창조경제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20여 개의 벤처 창업, 1천9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스마트 공정 40개 구축,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 그동안의 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가 보유한 5만2천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충북센터에 상주하는 LG직원이 40여개 기업에 대해 '찾아가는 기술진단·컨설팅'을 제공하여 20여개 사에 맞춤형 특허 제공 및 특허 권리화 서비스를 지원한 사례를 소개하며 K 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의 창업과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유망 초기 벤처 12개 업체에 대해 집중 멘토링을 지원한 사례를 설명하며 "최근 개최된 벤처창업 공모전에서 포항센터가 지원한 기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포항센터를 만들지 않았으면 유망기술들이 연구소 책상에서 없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각 대기업의 주력 사업 분야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센터 보육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분야 지원에 대해서도 대표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글로벌 진출지원 전문 코디네이터를 영입하고, KT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글로벌진출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기업들에 대한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산센터를 찾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면담한 일을 소개하면서 "부산센터는 혁신상품·아이디어의 가치 제고와 롯데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기업 성장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우수 창작자를 전문가와 매칭하여 사업화로 연계하는 등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지원하고, 다른 혁신센터와도 협력하여 멘토 풀을 공유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경우 해외 진출 위해 CJ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기업 대표들의 발언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창조경제 실현 및 혁신센터 출범을 위하여 지원해 준 민간기업에 감사하다"며 "반세기전 새마을운동으로 가난을 극복했듯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방법이 창조경제로,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정부도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답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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