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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업계 첫 '전국 당일배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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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배송서비스, 서울·수도권에서 5대 광역시로 확대

[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CJ오쇼핑은 오는 15일 기존 당일배송 서비스를 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로 확대하는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CJ오쇼핑은 이어 6월 중 충북 천안과 전북 전주로 당일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7월 내 충북 청주시와 경남 창원 등에도 '신데렐라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시작된 CJ오쇼핑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돼 왔다.

CJ오쇼핑은 이를 위해 당일배송을 전담하는 인력을 15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난 3월부터 한 달 간 지방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당일배송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 서비스 시행 초기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배송 대상 상품을 물류센터에 선입고시켜 배송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신데렐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이 오전 9시 30분 이전 방송 상품 중 CJ오쇼핑 물류창고에서 출고되는 당일배송 대상 상품을 주문할 경우 전용 셔틀을 통해 상품이 각 배송지역으로 이동, 당일 저녁이면 수령할 수 있다.

한편 CJ오쇼핑은 신데렐라 서비스 시작과 함께 기존 수도권 지역 당일배송 권역도 경기도 의정부·화성·파주·구리 등으로 확대한다.

CJ오쇼핑 고객서비스담당 전현남 사업부장은 "신데렐라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서비스"라며 "인프라 확충 등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권역을 2020년까지 8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대상 상품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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