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SDI는 28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 폴리머 전지를 채용한다는 부분을 감지, 내부적으로 자원을 재배치해 준비작업을 했다"며 "현재 각형 전지는 최소한의 케파(생산능력)만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형 전지가 아직 중·저가 스마트폰용 수요가 많고, 우리가 주도한 노트북형 각형 표준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앞으로 보유한 각형 전지 제품의 장점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머 전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각형 전지는 중·저가 스마트폰 및 노트북 등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삼성SDI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각형 보다는 폴리머 전지 중심 성장이 예상, 각형 전지에서의 경쟁력을 중심으로 폴리머 전지 고객사 확대 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