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지난 달 27일 필리핀 네그로스 섬에 위치한 바콜로드 시티에 필리핀 1호점 '탐앤탐스 PH(TOM N TOMS PH)'를 오픈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필리핀의 바콜로드 시티는 필리핀이 지정한 계획도시로 타 도시에 비해 교통체증이 적고 공기가 깨끗하다. 또 네그로스 섬에서 가장 발달된 도시로 대형 쇼핑몰과 고급 레스토랑, 공원 등이 잘 조성돼 있다.
이곳에 위치한 탐앤탐스 PH는 총 면적이 600㎡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으로, 총 2층의 탐앤탐스 전용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3인 이상의 단체 고객을 위해 넓은 좌석을 배치했으며, 프레즐과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오픈바도 설치됐다.
탐앤탐스 필리핀 1호점인 이곳은 한국의 바리스타가 직접 현지에 건너가 매장 직원의 교육 및 실습, 매장 오픈 준비와 안정화까지 체계적인 매뉴얼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 끝에 오픈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에 부는 한류 열풍 덕에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탐앤탐스만의 특화된 메뉴를 앞세워 세계 전역에 한국의 커피 문화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탐앤탐스는 미국·태국·몽골·중국·호주·싱가포르·필리핀 등 7개국에 총 4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카타르·아르메니아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계약 및 마카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도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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