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무선 홈 제어 제품의 표준 연합 Z-웨이브는 5일(현지시각) 스마트싱스가 Z-웨이브 연합 이사회 및 주축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업체다. 현재 오픈 플랫폼 기반,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150개 이상의 기기와 통신할 수 있는 중앙 허브를 구성,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 인수된 후, 1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100만 개 이상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
스마트싱스의 이번 Z-웨이브 연합 참여로 IoT 관련 스마트홈시장에서 성장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마크 월터스 Z-웨이브 연합회장은 "삼성에 인수된 스마트싱스의 플랫폼은 이들이 스마트홈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며 "스마트싱스의 시장 분석능력과 전문기술은 Z-웨이브가 업계를 선도할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Z-웨이브 연합은 지난 2005년 무선 홈 제어 제품 표준인 'Z-웨이브' 기술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출범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잉거솔랜드, 시그마 디자인스, 이볼브 게스트 콘트롤 등 주요 통신 관련 업체와 보안업체인 ADT 등이 참여하고 있는 오픈 컨소시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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