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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CES 2015 기조 연설, 인텔이 제시하는 미래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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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지능·웨어러블 세가지 키워드 제시

CES 2015 기조 연설에서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사장은 인텔의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소비자 기술 변화를 강조했다. 인텔의 차세대 기술을 무선·지능·웨어러블의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3D 카메라 리얼센스 관련 발표에 시간을 많이 보낸 점이 눈에 띈다. 기조연설 시작 전에는 공연 장면을 리얼센스를 이용해 영상 이퀄라이저의 기능을 하게 하기도 했다.

◆미래 컴퓨팅의 세가지 키워드-무선·지능·웨어러블

무선의 키워드에서는 와이파이·보안·무선 충전·리얼 센스를 강조했다. CES 2014에서 3D 스캐너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었던 리얼센스는 한단계 진화했다.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리얼 센스 기반의 동작 인식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능의 측면에서는 스마트홈에서의 지능과 로봇에서의 지능을 사물인터넷과 연결해 명했다. 보안회사인 ADT회사와 협력해 스마트폰 인증, 자사의 트루키(얼굴인식 인증)을 통해서 문이 열리는 과정을 보여줬다. 로봇에서는 리얼 센스를 탑재한 아이로봇의 아바(Ava)와 드론의 시연이 있었다. 리얼센스는 주변 물체의 감지와 거리 감지에 사용된다.

웨어러블 키워드 설명에서는 에디슨보다 작아진 큐리(Curie)를 발표했다. 단추 크기로 작아진 ‘큐리’는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사장은 웨어러블 콘테스트 우승 작품 소개로 기조 연설의 기술 소개를 마무리 지었다. 2014년 웨어러블 컨테스트 우승작인 셀프 드론 카메라는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손목에 착용한 드론을 풀어서 앞쪽으로 던지면 사진을 찍어주고 다시 돌아오는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세서 업체에서 융합을 선도하는 회사로의 변신을 도모하는 인텔

인텔은 CES 2015의 기조연설에서 그 동안 개발해 온 다양한 솔루션들을 미래컴퓨팅·사물인터넷·웨어러블 측면에서 종합하여 제시했다. 프로세서 업체에서 융합을 선도하는 회사로 변모하고자 하는 인텔의 노력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부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부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대한전기학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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