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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CES 2015 전망,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한국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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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서 승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도전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이들 기업의 도전은 3D 프린터(하이비전 시스템, 로킷), 웨어러블기기(쓰리엘랩스, 이담정보통신 등), 사물인터넷(바램시스템, 핸디소프트 등), 디지털헬스 (휘트닷라이프, 메디코아 등), 드론(바이로봇), 스마트카(이미지넥스트 등), TV(애플박스3D, 크로스오버존 등) 등에 걸쳐 CES 2015의 주요 키워드와도 잘 연결된다.

올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전시는 영역이 조금 더 확장됐다. 한국관 전시 뿐 아니라 3D 프린터관을 비롯해 주제에 따라 개별 기업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 전시는 올해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이뤄진다. 사진, 영상, 방송 관련기술을 전시하는 PMA@CES 2015 행사의 그룹과 별도 한국관의 중소기업 그룹이다.

이 중 라스베가스 힐튼호텔에서 전시되는 한국관에서는 총 42개의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선보인다. 쓰리엘랩스, 셀루온, 아롱엘텍, 바이로봇, 유원전자, 포콘스, 프리닉스, 에이스엔, 케이디랩 등은 이미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던 업체들이다. 주요 아이템은 와인병에 꽂아 쓰는 램프(유원전자), 리모트 카메라 셔터(포콘스), 완구용 드론 (바이로봇), 신발형 센서(쓰리엘랩스),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프리닉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쓰리엘랩스는 신발형 웨어러블 기기 풋라거에 이어서 방석형 기기 시트라거를 선보인다. 이담정보통신의 스마트와치, 휘트닷라이프의 활동관리기기인 휘트미터 등이 웨어러블 기기의 대표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연동 기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아롱엘텍의 미용 관리기기 에피, 에이스엔의 휴대용 음주 측정기 에이스캔, 프리닉스의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 픽킷, 유원전자 스마트스탠드 등이 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에버트리의 책소독기 리바, 텍포러스의 침구청소기 케어원, 세종아이앤텍의 미니공기청정기 닥터에어톡톡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닉스의 야구공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바이로봇의 드론 파이터, 유원전자의 와이니램프 등도 관람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다 해도, 중소기업에게 마케팅과 홍보는 큰 부담이다. 해외 전시회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CES 2015의 전시가 각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큰 수익으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CES 2015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부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부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대한전기학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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