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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 개발 협력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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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내 상용화와 대량 생산 추진

[이경은기자] 구글이 무인차 출시를 위해 자동차 업계와 손을 잡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무인차를 공동 개발할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 구글은 무인차 대량 생산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나 기술 협력사와 제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의 파트너십 체결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브랜드 구축 노력과 고객과의 관계, 무인차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에서 얻는 이익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오는 2017년에서 2020년 사이에 100%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목표 기한을 엄수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2일 무인운전 기능을 완벽히 탑재한 무인차 시제품을 발표했다. 이 시제품은 구글이 지난 5월 발표했던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기존 무인차 시제품은 헤드라이트, 운전대, 페달, 거울 등 운전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장치들이 빠져 있었다. 이번 시제품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등 전형적인 자동차 부속품뿐 아니라 컴퓨터와 센서 등 무인운전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은 연말 휴일에 테스트 트랙에서 시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내년에 실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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