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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형 소비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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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판매확대 기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스포츠 모드 적용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스마트형 소비자들을 위한 차량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현대차는 최근 약 2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천800여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년 쏘나타하이브리드를 국내 1만8천대, 해외 3만7천대 등 총 5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4만2천여대가 판매됐다.

김상대 현대차 이사(국내마케팅실장)은 이날 김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췄다"면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전체 쏘나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가격 하향 안정화에도 저성장·저금리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속형 스마트형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스마트모델 기준 1년 2만킬로 주행과 리터당 1천600원으로 가정할 때 1년 1개월 만에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는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구간에서의 동력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 우경철 책임연구원은 "중저속 영역대인 2천~3천rpm에서의 성능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등판성능 개선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스포츠 모드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4% 향상된 최고출력 156마력(ps)과 5.5% 향상된 최대토크 19.3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는 기존 출력 대비 8.6% 향상됐고 최대토크 20.9kg·m(20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엔진과 모터의 동력배분과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16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리터당 18.2km, 17인치 타이어 기준 리터당 17.7km를 달성했다. 이 같은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8.3%(17인치 5.3%) 향상된 수치다. 가솔린 모델보다는 50%가량 향상됐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 2천870만원 ▲모던 모델 2천995만원 ▲프리미엄 모델 3천200만원이다.

특히 내년부터 정부가 1km당 97g 이하 탄소배출 친환경 차량에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국내 차량 최초로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차량 등록 시에는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차량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최재원 배터리설계시스템 파트장은 "차량 협조제어-능동 보호(BMS제어)-수동 보호-배터리셀 강건설계 등 4단계의 고전압 배터리시스템 안전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수밀 실험, 타이워웰 수분 유입 실험 등으로 누수 안전성은 물론 연소실험, 낙하실험, 후방충돌 실험 등의 충분한 실험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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