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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앞두고 농축수산물·자금 공급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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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사과 등 공급물량 1.2만톤으로 늘리고 中企에 20.9조원 지원

[이혜경기자]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추석 명절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배추·사과 등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1만2천 톤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20조9천억 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또 시설 안전관리 강화, 태풍 등에 대한 대비와 함께 편안한 귀성·귀경을 돕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도 운영한다.

1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예년보다 추석이 이르다는 점을 감안,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특별 물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추석 성수품·생필품 등 28개를 특별점검 품목으로 선정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품목별 공급물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 공급기간(8월20일~9월5일) 중에는 배추·사과 등 15개 농축수산물에 대해 1일 7천800톤에 이르는 평시 공급물량을 1.5배 이상으로 늘려 1만2천톤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태풍 등에 대비해 비상 수송계획 수립, 조기출하, 피해 없는 농작물로의 수요 전환 유도 등 상황별 대응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과 서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금지원, 세금환급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20조9천억원의 자금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4조3천억원 확대한 것이다.

산은·기은·정금공 등 국책은행에서 3조9천억원, 일반은행에서 14조1천5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신·기보를 통해 신용보증을 2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하도급 대금, 체불 임금 등의 추석 전 조속한 지급을 유도하고,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는 근로장려금·관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의 추석전 조기 환급, 법인·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도 실시한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엔 기존에 30일까지였던 개인 대상 10% 특별할인 기한을 할인판매 한도인 1천억원이 소진될 때까지(9월초 예상)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촉진시키고 정부·공공기관의 전통시장 방문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교통시설,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도 나서는 등 범정부적 안전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안전관리요원 증원, 과승·과적방지 및 안전설비 점검 실시 등을 통해 여객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종합상황실(소방방재청)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당직 진료기관 등을 운영하고, 에볼라 등 해외 감염병 유입도 철저히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 직항편 검역을 강화하고 에볼라 발생 국가를 다녀온 입국자에 대한 지속적 추적 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중에도 노숙인과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이 이어지고, 시간제, 종일제 등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도 제공하며 연휴기간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 대책기간(9월5~11일) 중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편안한 귀성과 귀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휴에도 항만운영정보시스템, 해상교통관제 업무, 하역 지원 서비스 등은 평시처럼 제공한다.

더불어 성수품의 원활하고 신속한 공급을 위해 도심권 화물차 통행제한 완화와 통관 간소화를 추진하고 추석 먹거리 안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추석선물세트 등 소비자 피해 우려 상품과 서비스 안전을 위해서는 8월중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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