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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완전 무제한 요금제, 경쟁사 따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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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나면 LG유플러스의 진가 나타날 것"

[허준기자] "우리 광고에 '팔로미'라는 문구가 있다. 경쟁사들도 따라왔으면 좋겠다. 더이상 짜증나는 보조금 경쟁을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따뜻한 경쟁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 바람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조금 대신 혁신적인 요금제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경쟁을 펼치자"고 경쟁사에 제안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음성과 문자,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통신요금이 20만원, 30만원이 넘는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실부담액 6만원대로 음성뿐만 아니라 문자, 데이터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그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휴대폰은 더이상 음성통화용이 아니며, 데이터를 통해 정보도 얻고 비디오도 본다"면서 "교육, 의료, 복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면에서 쓰일 수 있는 종합기기가 됐다. 종합기기의 요금 상한선을 둠으로써 안심하고 쓰실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함으로써 당장 연간 1천5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8만원대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던 이른바 '헤비이용자' 대부분이 이 요금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연간 1천500억원 가까운 매출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트워크 투자도 또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된다면 매출도 상당부분 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통신사 구분없는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자 SK텔레콤과 KT가 바로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LG유플러스가 요금제를 발표하자 바로 SK텔레콤과 KT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상철 부회장은 "경쟁사가 따라올 것으로 예상했고 따라오기를 바랐다"며 "따라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진가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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