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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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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선고공판 예정…재계 관심 고조

[장유미기자] CJ그룹 비자금 조성 및 횡령·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회장의 1심 판결이 14일 선고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 등 그룹 내 직원들과 공모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천100억원을 구형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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