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호조 덕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거뒀다.
29일(현지시간) 리코드 등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5억9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31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매출 23억3천만달러와 주당 순익 27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매출인 15억9천만달러 대비 63%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페이스북의 2013년 한해 총매출은 이전 년도 대비 55% 증가한 78억7천2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15억달러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이날 페이스북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또한 페이스북의 월 액티브 사용자 수는 12억3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모바일을 통한 월 사용자 수는 9억4천500만명에 달했다. 일일 액티브 사용자 수도 7억5천70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2% 감소로 마감됐으나 이같은 실적 발표로장 마감 후 9% 이상 치솟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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