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콘텐츠 산업 시장 97조원 전망

[강현주기자] 오는 2014년에는 국내 콘텐츠산업 시장 규모가 97조 원에 이르고 수출도 5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각각 올해 대비 7.0%, 수출은 12.8% 각각 늘어나는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텐츠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올해 국내 콘텐츠 산업 전체 매출은 하반기 이후 민간소비 증가와 콘텐츠 소비의 스마트 패러다임 확대에 따라 약 90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10.6% 증가한 약 51억 달러 규모다.

올해 장르별 매출액 규모는 출판(22%), 방송(15%), 광고(14%), 게임(12%) 순이었다. 영화, 게임, 음악이 최근 빠르게 성장했고 오는 2014년에는 게임, 캐릭터, 음악의 성장이 두드러질 예정이다.

올해 콘텐츠 수출에선 게임이 58%를 차지하고 캐릭터(9%), 음악(5%), 방송(5%)이 뒤를 이었다. 내년 에는 음악, 게임, 영화, 캐릭터의 수출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해 콘텐츠산업이 나아갈 길과 정책 방향의 핵심을 짚었으며 수렴된 의견을 최대한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