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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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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후보기업 지정서 수여 및 멘토-멘티 결연식 개최

[정기수기자] 정부가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재홍 차관이 블루버드, 크루셀텍 등 5년 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46개사에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들 후보기업의 평균 수출액은 4천3백만달러로 수출 신장률(5년간)은 15.7%, 매출 대비 수출 비중(3년 평균)은 42.0%다. 기업별 평균 수출국가수는 39개국, 순수 외국기업에 대한 수출비중은 72.5% 수준에 달한다.

평균 고용인원은 290명이지만 5년간 고용 증가율(41.7%)을 감안하면 기업성장과 함께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5개), 전자부품·통신장비(11개), 금속·화학제품(10개), 자동차·조선(4개), 의약품(4개) 등의 순이다.

후보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성장에 꼭 필요한 전략, 금융, 인력,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후보기업들이 겪는 성장통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은행·법률회사·컨설팅회사 고위직 출신의 전문가가 후보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수립, 성장통 애로진단 등을 추진한다.

또 산업부와 정부 유관기관 담당자를 후보기업의 프로젝트 메니저(PM)로 지정해 기업의 시각에서 현장의 '손톱 밑 가시뽑기'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 이어서는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과 후보기업간에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멘토기업으로는 화승 R&A·한일이화 등 중소·중견기업 19개사가 참여했으며 주력제품, 해외진출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기업 46개사와 매칭이 이뤄졌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후보기업과 멘토기업, 지원기관간에 유기적 소통을 토대로 가시적 성과를 거둬 글로벌 전문기업 시책이 성공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내년 중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을 150개 내외 추가 선정해 총 200개 내외의 기업을 후보기업으로 선정·관리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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