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W 드라이브가 PC에 기본 장착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CD-RW 드라이브 시장 규모가 CD롬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세계 광디스크드라이브(ODD)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LG전자에 따르면 'CD 기록'이 가능한 CD-RW 드라이브 시장의 비중이 내년에는 전체 ODD 시장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는 CD-RW 시장 규모가 100만대로 전체 350만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국내 ODD 시장 가운데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CD-RW 비중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특히 내년 국내 전체 ODD 시장이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고 CD-RW 드라이브 시장은 75만대 늘어난 17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반면에 CD-롬 시장 규모는 올해 전체 ODD 시장 중 40%(140만여대)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내년에는 20%대로 더욱 급감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CD롬 시장의 비중도 지난 해 60%에서 20% 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돼, CD롬 시장의 퇴조 분위기가 더욱 완연해 지고 있는 추세다.
이 처럼 CD-RW 드라이브가 CD롬 시장을 추월하는 현상은 국내 PC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전자 신병균 부장은 "내년부터 출하되는 메이커 PC 중 절반 이상은 CD-RW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가정용 PC의 경우에는 대부분 CD-RW 드라이브가 탑재될 것"이라며 "반면, 영화 음악 등의 CD 저장과는 거리가 먼 기업용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CD-롬 드라이브가 선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초 부터 중고가 PC에 한해 CD-RW 드라이브를 장착하기 시작한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제조업계도 내년 부터는 아예 저가 기종에도 CD-RW를 탑재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기록형 DVD가 4.7GB급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앞세워, 내년 하반기 부터 점차 시장의 모습을 갖춰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ODD 업체도 CD-RW 드라이브와 기록형 DVD의 복합 기종을 이달을 기점으로 연이어 출시한 뒤 시장 개척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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