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1천만돌파 기념 훈·포장자 명단 및 공적

초고속 인터넷 1천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김대중 대통령,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모두 10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에는 김동훈 KT 사업지원단장(상무보)이, 산업포장에는 김진덕 하나로통신 마케팅실장(전무)과 오영철 삼성전자 상무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김동훈 단장은 전국 읍, 면 단위까지 농어촌 초고속망 구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단장은 또 전국 시내외 전송망과 교환망의 현대화를 통해 국가 정보화 기반구축에도 공로를 쌓았으며 장애자 및 농어촌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도개선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강화에도 기여해 훈장을 받았다.

김진덕 실장은 세계 최초로 ADSL 서비스를 개발, 보급해 초고속 인터넷 초기 시장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산업 포장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ADSL, 케이블모뎀, B-WLL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했다.

오영철 상무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핵심장비인 ADSL 장비 국산화 개발의 주역으로서 세계 최초로 VDSL DMT 방식 제품 개발로 앞선 초고속 인터넷 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다.

한편 대통령표창은 ▲두루넷 임병택 이사 ▲드림라인 이승일 대표이사 ▲파워콤 김태수 상무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하나로통신 김진하 전무 ▲현대네트웍스 박승철 대표이사 ▲온세통신 황인보 본부장 ▲케이티 이옥기 팀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