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2013년 상반기에 모바일 앱 장터에서 구글 플레이 성장률이 애플 앱스토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티모(Distimo)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매출액은 최근 들어 6개월 동안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애플 앱스토어는 이 기간동안 15% 증가했다.
구글 플레이 성장세는 세계 단말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압도적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규모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액이 여전히 구글 플레이보다 2배 이상 많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액은 미국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과 한국이 이었다.
이들 3개국 매출은 구글 플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이들 국가 외에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순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7월 매출액 중 상위 앱을 보면 일본과 한국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킹닷컴의 캔디 크러시 사가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2위와 3위는 일본 퍼즐게임과 드래곤즈, 3위와 5위는 한국 카카오 앱, 4위는 일본 라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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