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거래소는 25일 초기벤처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 상장신청기업 중 21사의 상장을 승인했다.
코넥스는 벤처캐피털, 연기금, 정책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가 주로 투자할 수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기본 예탁금이 3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투자할 수 있다.
상장되는 기업은 ▲대주이엔티(철강관 제조업체) ▲랩지노믹스(체외진단서비스업체) ▲메디아나(환자감시장치 개발업체) ▲베셀(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나텍(초고용량 커패시터 개발업체) ▲비앤에스미디어(전자칠판 등 디지털 강의시스템 개발업체) ▲스탠다드펌(알루미늄 빌렛 제조업체) ▲아이티센시스템즈(SI 등 IT서비스업체) ▲아진엑스텍(모션제어칩, 산업용 제어장비 개발업체) ▲에스에이티(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엔피제네틱스(유전체 분석 서비스) ▲에프앤가이드(금융정보제공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척추 임플란트 등 정형외과용 기기제조업체) ▲옐로페이(전자지급결제 서비스) ▲웹솔루스(수운영 SW 개발 및 SI) ▲이엔드디(매연저감장치, 촉매 개발업체) ▲태양기계(자동차 엔진 부품 개발업체) ▲테라텍(게이트밸브, 가스정제장치 등 제조업체) ▲퓨얼셀파워(연료전지 시스템 제조업체) ▲피엠디아카데미(온라인 의학/약학 대학 입시학원) ▲하이로닉(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등이다.
21개 코넥스 상장사들의 지난 2012년 평균 자기자본은 103억원으로, 코스닥의 42.5%다. 평균 매출액은 코스닥의 55.3%인 286억원, 평균 당기순이익은 코스닥의 22.5%인 1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매거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거래소는 코넥스 지수를 별도로 공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수 산출을 위해서는 6개월 가량 거래가 있어야 하는 데다, 지수 자체가 코넥스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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