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IT 시장분석 기관인 IDC(www.idc.com)는 최근 연구조사를 통해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PC, 태블릿,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4년 17억대를 넘어서며 이중 약 10억대가 신흥시장에서 출하될 전망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신흥시장에서도 특히 BRIC 국가(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출하량이 6억6천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으로2천6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선진국시장의 경우 6억5천만여대로 예상되는데 이중 미국, 유럽 및 일본은 2천40억달러에 해당하는 4억여대 규모다.
2014년 BRIC 국가들이 선진국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
신흥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7%, 선진국시장은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은 신흥 및 선진국시장 양쪽 모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이 17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5천억달러에 해당하는 14억여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는 2천억달러 규모가 채 안되는 3억여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단말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태블릿의 평균판매단가는 2011년 525달러에서 2012년 426달러로 전년대비 19% 하락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2011년 443달러에서 2012년 407달러로 전년대비 8.2% 하락했다.
가격 포인트의 하락 추세는 신흥 국가들에서 가장 뚜렷하게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IDC는 2014년 이후에는 300달러 이하 스마트폰과 350달러 이하 태블릿 출하량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시장에서는 2014년에도 각각 이보다 높은 490달러와 37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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