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잡스(jOBS)'의 개봉일이 마침내 확정됐다.
12일(현지시간) 영화 배급사인 오픈로드필름은 애쉬튼 커처 주연의 영화 '잡스'가 오는 8월 16일 미국에서 개봉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외 국가에서의 상영 계획은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올해 1월 미국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첫 상영된 바 있는 영화 잡스는 당초 4월 19일 미국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연기되어 왔다.
영화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청년기에 해당하는 1971년부터 애플에서 쫓겨나 넥스트와 픽사를 세우고 다시 화려하게 애플로 복귀하는 30여년간의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을 다룬다.
특히 영화 공개에 앞서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의 외모를 꼭 닮은 극중 애쉬튼 커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실제로 잡스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했던 집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 많은 애플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