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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2·3차 협력업체 대상 '우리상생파트너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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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발행 외상매출채권으로 대출 가능

[이경은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4일 대기업이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에 대해 3차 협력기업까지 대출이 가능한 '우리상생파트너론'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주계약업체인 대기업과 직거래하는 협력기업에 대해서만 결제성 자금 대출상품을 운용해 왔다. 그러나 이 상품을 통해 1차 협력업체를 비롯 3차 하위 협력업체까지 상위 기업이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외상매출채권 할인 매입시에는 발행한 주계약업체인 대기업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했다. 외상매출채권 만기일도 자유롭게 지정해 주계약업체가 만기상환을 못하더라도 협력기업에 상환청구를 할 수 없도록 상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이 상품 출시로 그동안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고민하고 있던 하위 협력기업도 유동성 지원 혜택을 받게 돼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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