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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환경안전분야 외부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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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문위원회 재운영, 환경경영시스템 재정비도 나서

[박계현기자]SK하이닉스가 환경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의 객관성 확보 ▲협력사의 역량강화 지원 ▲환경경영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한 환경안전종합대책을 수립,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학교수 및 환경운동연합 등 외부 환경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 연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SK하이닉스의 전반적인 환경경영 현황을 조사하고 진단·평가해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자문위원회의 재운영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주기적으로 받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경경영의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능력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한다다. 협력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협의회'를 월 1회 운영 안전관리방침을 공유하고,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와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또 수시 비상대응 합동훈련, 정기 환경안전점검, 보호구 등 안전시설 지원 등 협력사들이 환경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해 협력사의 전문성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회의체 강화 및 투자 확대를 통한 환경경영 시스템의 개선에도 나선다.

환경안전에 대한 내부 점검회의가 신설돼 CEO를 위원장으로 한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환경안전보건) 경영위원회'가 월 1회 개최된다. 이 위원회에선 '환경안전강화 대책 위원회'를 월 1회 운영해 전사의 환경안전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외부의 평가를 받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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