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에쓰오일이 해양경찰과 가족을 후원하는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민간 기업이 해양경찰청과 지속적인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에쓰오일은 나세르 알 마하셔 CEO가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해양경찰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모범 해양경찰 표창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해경 자녀 해양 유적지 탐방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속적으로 후원키로 하고 올해 2억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하셔 CEO는 "구조 활동을 펼치는 해양경찰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에쓰오일이 함께 해야 할 숨겨진 영웅이라고 생각하게 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경찰청 최초로 해경영웅 포상, 공상 대원 격려금 등 현직 직원들에게 혜택이 제공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은 소방영웅과 시민영웅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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