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뻔뻔한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시범 서비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차구차구는 토종 개발사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신작 축구게임으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CJ E&M 넷마블에서 차구차구를 담당하고 있는 정상기 프로젝트매니저(PM)는 차구차구를 '뻔뻔한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재밌다는 의미의 'FUN'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차구차구는 스트레스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실사 축구게임에 부담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수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쉽고 빠른 게임 진행에 대해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수비보다 공격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춘 게임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잡한 키 조작없이 단축키 하나만으로 다양한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일단 쉽다는 점이 차구차구의 최대 장점입니다.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이용자들도 손쉽게 공격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자신이 원하는 축구선수로 팀을 꾸려 성장시키는 재미도 쏠쏠하죠. 마구마구에서 검증받은 카드 시스템이 더욱 발전했다고나 할까요."
넷마블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싱글리그를 강화했다. 축구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은 이용자간 대전이 아닌 싱글리그를 즐기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리그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K리그밖에 즐길 수 없었지만 시범 서비스 버전에서는 유럽리그가 추가됐다. 유럽의 유명 구단과 대결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피파온라인 시리즈도 실제 이용자들간의 대전보다 싱글리그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없이 실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싱글리그를 강화했고 그에 따른 보상도 많이 마련했습니다. 싱글리그에서 실력을 키워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쳐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글리그를 보다 재밌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미션 시스템과 스폰서 시스템도 도입됐다. 게임을 즐기면서 부여되는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미리 설정한 스폰서가 경기를 관람하는 경우도 있다. 스폰서가 관람하는 경기에서 승리하면 추가 보상의 혜택을 얻는다.
차구차구는 이미 론칭된 피파온라인3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쳐야 한다. 넥슨코리아의 피파온라인3가 이미 축구게임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라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상기 PM은 캐주얼한 축구게임을 바라는 이용자 풀이 분명히 있고 그 틈을 차구차구가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파온라인3와 차구차구는 경쟁상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피파온라인은 이미 수십년간 이어져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차구차구가 이기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차구차구는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축구게임을 바라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실사 축구게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차구차구에서 풀어보는 것도 좋겟습니다."
차구차구는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고 개발된 게임은 아니다. 축구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세계 각지에서 축구게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차구차구의 목표다. 특히 내년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도 차구차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파온라인 시리즈도 월드컵 붐과 함께 이용자 수가 극대화된 것으로 압니다. 차구차구도 브라질 월드컵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가 전세계의 축구게임 열풍을 주도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는 10일 킥오프 휘슬이 울리니 차구차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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