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네이버가 문장형 질문에도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NHN(대표 김상헌)의 네이버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장 형태의 질문에 대해서도 검색결과를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대부분의 검색엔진은 실생활에서 쓰이는 문장의 검색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며 "이용자들은 검색엔진이 인식할만한 단어 또는 단어 간의 조합으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상 생활에서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어디가 막혀요?'와 같은 표현으로 질문하지만 검색 시에는 '경부고속도로'.'정체', '구간'등과 같은 단어들을 입력해야만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같은 불편함을 덜기 위해 네이버는 문장으로 질문해도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오늘 무슨 영화 볼까?', '내일 강원도는 추울까?' 같은 질문에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물, 지역 ,국가 등 200만여개의 표제어, 지식iN의 질문 1억건, 검색창의 입력된 질의어를 분석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추출했다"며 "여기에 한국어 문법규칙을 고려해 문장형 질문에도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의 이태호 검색운영실장은 "앞으로도 '컴퓨터'의 언어가 아닌 이용자인 '사람'의 관점에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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