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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시달리던 트위터, 이메일 보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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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RC 인증방식 도입해 이메일 피싱 피해 막겠다"

[원은영기자] 이달 초 25만건의 사용자 비밀번호 정보를 해킹당한 트위터가 최근 이를 악용한 해커들의 공격이 잇달아 발생하자 이메일 보안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DMARC라는 새로운 인증 방식을 자사 이메일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DMARC가 적용되면 신뢰할 만한 전송자로부터 증명된 이메일만 사용자의 수신함에 전달되며 그 이외의 이메일은 수신이 불가능해 악성 이메일을 걸러내고 피싱,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는 악성코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DMARC 도입을 위해서는 타 이메일 제공자와의 협력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트위터 측은 이미 지메일, 아웃룻/핫메일, 야후, AOL과의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주일 간 버거킹과 지프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각 경쟁사인 맥도널드와 캐딜락 로고가 대신 나타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계정을 이용한 해커들의 악성 트윗이 발송돼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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