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내에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며 이번 해킹으로 약 25만명 이용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측은 블로그를 통해 "이번 주에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이용자 정보에 접근하려 한 게 드러났다"며 "이번 공격 수준은 복잡한 기술로 아마추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 공격이 누군가 자사의 서비스 이용자 정보를 해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자사 뿐 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유출된 계정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으며 사용자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고 해당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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